2014. 7. 4. 23:43

배송비 때문에 라이징이랑 같이 주문하느라 이제야 받게 됐음.

원래는 블디랑 같이 받아야 하는데 어째서인지 얘네만 따로 보내줌.

블디 출시가 4일인데 어째서 6월 30일에 보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찍 받아서 기쁘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감상.

 

아저씨가 언젠가 캐러송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칼럼해서 했는데

노래 듣다보니 고생 많이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ㅋㅋㅋㅋㅋㅋ

바니라이언 듀엣송도 그랬는데 카이사르 캐러송도 꽤나 고생했겠다ㅋㅋ

아니 그렇다고 레시오가 날로 먹은 건 아니고.. 레시오도 노래 은근 어려워 ㅠㅠ

 

레시오는 미리듣기를 들어본 상태라서 노래가 어떤지는 알고 있었는데

카이사르는 미리듣기가 공개가 안된 상태라서 진짜 궁금했었음.

 

평범하게 좋은 곡이라서 좀 놀랐다ㅋㅋㅋㅋㅋ 되게 스타일리쉬한 곡이야 ㅠㅠㅠㅠㅠㅠㅠ

카이사르 목소리도 좋아하는 톤이라서 노래 부를 때 톤도 좋아하는 톤이고.

곡조 자체가 꽤 취향이라서 (특히 두번째 곡) 작곡가가 누군가 찾아보니

첫번째 곡은 수영애니 2기 엔딩곡 작곡가고, 두번째 곡은 수영애니 1기 엔딩곡 작곡가였어!!

내가 수영애니 1기 엔딩을 좀 많이 좋아하는데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캐러송 발매원이 란티스라 그런가 수록곡이 다 멋있어 ㅠㅠㅠ!! 

가사는.. 카이사르가 이치히메를 참 많이 좋아하는 구나, 알 수 있었어 ^q^

 

레시오 곡은 안그런 거 같은데 은근 곡이 어려워ㅋㅋ

톤은 생각보다 많이 낮진 않았음. 특히 두번째 곡은 레시오 톤인가 싶을 정도로.

노래가 조금 빠른 곡이라 템포 조절 하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살짝 하이톤ㅋㅋㅋ

뭐, 작곡가가 톤 높였으면 좋겠다, 하면 그대로 해야 한다고 했으니 합의한 거겠지만.

두번째 곡 가사는... 걍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라 버스데이랑 레시오 ^3^

 

두 장 다 노래 괜찮아서 좋았음.

올해 캐러송 러쉬 속에 나온 곡들이 다 괜찮아서 만족만족.

진짜 아저씨 노래는 조금만 다듬으면 더 좋아질 거 같아서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럼.

중간중간 불안불안한 부분만 고치면 훨씬 더 좋아질 거 같아서 그래 ;ㅁ;ㅁ;ㅁ;

가수가 아닌 성우니까 이이상 더 바라는 건 사치일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ㅁ;

 

이제 바니라이언 듀엣송 남았네.. 오스트는 또 언제사지? ㅠㅠㅠㅠㅠㅠ

 

Posted by 하영원
2014. 7. 4. 22:41

본편 전권 다 읽고 외전 상권까지.

 

6권이 오기까지 한달이 넘게 걸렸네..

공식에서 중판 찍게 되었다고 신나 하던데 덕분에 책 구한건가... ㅠ

여튼 무사히 완독했음.

 

솔직히 말하면 대충 예상은 했던 결말이었어. (텐카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나름 해피엔딩 해피엔딩.

빠진 사람이 몇 되니까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원작 다 보고나니 애니가 새삼 기다려짐.

뒤에 나오는 네타캐 성우는 누가 될 것인가 ㅠㅠ

야마이누 성우진이 여캐 한명밖에 안나와서 감질난다.

소세이랑 아시야 누가 할거냐 ㅠㅠㅠㅠㅠ

타케다는 이시카와 군이 했으면 좋겠다 ㅠㅠ 꿩깡한 카이토 목소리 원한다 ㅠㅠ

 

애니퀄은 제작사가 동화공방이니 걱정은 안하는데

이 쪽에서 그린 액션 부분을 본 적이 별로 없는 거 같아서 그건 좀 신경쓰임.

그리고 스토리 정리가 좀 되어야 매끄러울 거 같은데 구성을 어떤식으로 할 건지.

중간에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걸 어떤식으로 포함시킬 건지 좀 궁금.

 

2014년에 애니가 나온댔으니 다음 분기에는 방송할 텐데.

모쪼록 재미있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

 

아, 맞아.

8월 중순에 마감하는 전프레 시디에 텐카 말고는 아직 누가 나오는지 모르는데

왠지 소세이가 나올 거 같다ㅋㅋ 예상예상ㅋㅋㅋ

소세이 성우가 아직 발표가 안되었으니 걍 발매까지 시크릿으로 넘어가려는 느낌?

은 사실 소세이가 같이 나왔으면 좋겠어 ^q^

 

는 대행 어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하영원
2014. 6. 20. 18:46

개봉한다길래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상영관                 없어.

비기닝을 울산에서 개봉했던 터라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

뭐, 비기닝 성적 생각하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찾아보니 해운대에 상영관 있길래 그럼 보러 가야지 뭐 하고 갔다 옴.

아마 또 보러 오긴 힘들 거 같아서 1회차 2회차 연달아 예매해 놓고 재미없으면 다음 건 취소하면 되니까.

사실 공식 배신으로 뒷부분을 본 상태라 결말은 대강 알고 있었고 네타도 꼬박꼬박 봤었음.

지금은 라이언에 대한 애정이 좀 생겨있는 상태라 라이언 보고 좀 놀다 와야지,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갔는데.

 

 

티조이 진짜 고맙습니다. 진짜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못떼고 계속 멍하게 봤음.

재미없으면 다음 거 취소하면 되지 ^0^

 

취소를 왜 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봐야지 또 봐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르고 닳도록 또 볼테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액션이 상상 이상이었음.

작은 모니터로 보는 거랑 스크린으로 보는 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후반부 액션신은 진짜 돈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는 게 느껴졌음.

이 퀄 뽑아내려고 개봉도 미뤘구나 싶어서 뭔가 기쁘면서 슬퍼졌음ㅋㅋㅋ

 

그리고 라이언.

네타도 대강 알고 있었고, 어떤 목소리로 말하는 지, 어떤 성격으로 움직이는지 대충은 알고 있었음.

하지만 난 정확히 본 건 후반부 뿐이었으니 항간에 떠도는 라이언의 평가와 그네들이 라이언을 사랑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붙잡긴 힘들었음. 걍 좀 가볍고 훤칠한 유능한 히어로 아냐?

 

그게 아니네. 그게 아니었어.

 

돈을 쫓아서 멀리멀리 대륙에서 슈테른빌트까지 왔어. 원래 파트너가 있던 사람 옆에서 일하게 됐어.

일은 잘해. 중력왕자라고 불릴 정도니까. 자신의 약점도 장점도 알고 있어. 그래서 처음 일하는 사람이지만 잘 맞춰갔어.

근데 원래 파트너라는 사람의 자리를 어찌됐든 뺏은 게 됐으니 취급이 영 좋진 않아. 자긴 그냥 소개받아서 온 것 뿐인데.

그래도 돈 받고 온 이상 일은 잘 해야 해. 그게 자기 목적이니까.

좀 건방져 보이는 말투랑 능력 덕분에 의심도 받게 되었어. 의심은 금방 풀렸지만.

잘 보면 자유롭게 잘 움직이고 분위기도 읽을 줄 알아. 자기 일을 잘 찾아서 할 줄도 알고.

돈 때문에 일한다는 인상을 주긴 하지만 그건 프로니까. 자기 직업이니까. 그리고 보수 받는 이상 일은 확실하게 하고.

마지막에는 전 파트너와 파트너 였던 사람도 이어주고. 별명 답게 또 다른 곳으로 훌쩍 떠나버리고.

 

이런 캐릭터가 어딨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생겼지 훤칠하지 목소리 좋지 능력 좋지 은근 다정하게 챙겨주지 책상위에 애완 이구아나 사진도 올려놓을 줄 알고.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안되겠어.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금발에 오레사마는 스트라이크존 밖이라고 전혀 취향 아니란 말이야.

그냥 나카무라 유이치가 목소리 맡았다길래 관심 가진거고. 그래도 그냥 애정 살짝 주고 말겠지 했단 말이야.

근데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만들었지? 아 진짜 미치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ㅁㄹㅇ 님이 왜 그렇게 라이언라이언 노래를 부르셨는지 알겠네;;; 아이고 땀나;;;;;;;;

어떻게 이렇지? 이게 어떻게 일회성 캐릭터야? 말도 안돼. 선라이즈 너네 후회한다 진짜 ㅠㅠㅠ

 

처음엔 히어로 수트도 엨;;; 좀 그렇지 않아?;;; 금색 번쩍번쩍해서 촌스러워 보여;; 했는데

능력 발동될 때 날개 펴지는 건 진짜 신의 한수였던 거 같다...

손 파츠 움직이는 것도 너무 좋았는데 도동- 하면서 파츠들 움직일 땐 진짜 너무 멋있어서 넋이 나갔었음ㅋㅋㅋㅋ

 

 

아 잠시 흥분했습니다.

 

 

여튼 라이언 진짜 좋았음.

타이바니 사이에 끼어들어서 욕 진탕 먹지 않을까. 처음 예고에 악역 비슷하게 나와서 쩌리 되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온리전 부스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를 알았어ㅋㅋㅋㅋㅋ 라이언 마지 텐시.

 

다른 멤버들도 적당히 많이 나와서 좋았음.

특히 네이선 스토리가 메인으로 나와준 것도 너무너무 좋았고, 다들 각자 고민하면서 그 부분에 신경쓰는 것도 좋았음.

스카이하이가 고민하는 게 뭔가 귀엽고 좋았음. 당신도 그런 고민 하는구나 싶어서ㅋㅋ

록 아저씨는... 힘내세여 ;ㅅ; 전 록 아저씨 좋아하니까여 ;ㅅ;

 

러닝타임이 좀 짧은 느낌, 분명 내용 더 있는데 편집된 느낌이 좀 있긴 했는데 이야기 마무리도 잘 된 편이었고

빌런도 좋았고. (나나사마!!!!!!!!) 비르길은 진짜 미남이었다...

사실 루나틱이 좀 아쉬웠음 ㅠㅠ 다른 활용방법이 있었을 텐데 그냥 잠시 발 담궜다가 뺀 느낌이라 아쉬워.

 

여튼 다시 가서 보고싶을 정도로 좋았음. 가까운 데에서 또 안해주려나.

블루레이 살거니까 또 볼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스크린은 좋구나.

 

개인적으로 라이언 사이드 코믹스 같은게 나왔으면 좋겠다. 오리가미나 스카이하이 처럼.

커플링 앤솔같은 건 바라지도 않으니 사이드 코믹이나 적어도 캐릭터 앤솔이라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바라건데 라이언 능력 쓸 때 자세로 된 피규어 나왔으면 좋겠다. 날개 펴지고 팔 쪽 파츠 변형된 버전이 좋겠어.

아무래도 능력쓸 때의 그 포즈가 굉장히 맘에 들었나 보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하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