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반다이 채널에서 무료배신 했던 그거.
극장 가서 보고 싶었는데 일본까지는 무리고 ㅠㅠ
한국 개봉 확정되었다던데 날짜는 나오지도 않고.
블루레이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식에서 무료로 배신해 준다길래 어머나!!!!!!!!!!!!
사실 선라이즈 미쳤나 저번에 이벤트도 무료배신 하더니 극장판까지 무료배신 하다니.. 했는데
다 보고 나니 미친 블루레이를 무슨 일이 있어도 사야겠다고 마음을 굳힘.
이것은 좋은 영업용 배신이었습니다.
사실 아이피 우회해서 대기타고 있었는데 동접자수가 너무 많아서 연결 안됨.
근데 본토에서도 튕겨서 못 본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니 뭐.
나는 40분 정도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음. 그 동안은 걍 탐라 확인하면서 분위기만..
라이언에 대한 이미지는 2차창작 + 극장판 네타 + 공식에서 뿌려준 이야기 로만 대강 알고 있었는데
영화보니까 왜 라이언라이언 하는지 알겠더라. 완전 멋있어...
생각보다 목소리 톤도 낮지가 않아서 덜 부담스러웠고. 비글같이 돌아다니는게 아이고 귀여워.
극장판에만 나온 인물의 온리전이 어떻게 600부스를 넘겼지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
솔직히 앞부분 다 날리고 후반부만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라이언이 짱짱맨인 건 알겠더라ㅋㅋ
사스가 중력왕자.
물론 마지막 토끼 호랑이의 굿럭모드가 다 해먹었지만 그 전의 라이언의 활약도 멋있었다능.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영화가 잘 나온 거 같음. (비기닝때 좀 실망을 해서 기대치가 낮았던 것도 있지만 ㅠㅠ)
앞부분 안봐서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중후반부의 액션 연출이나 캐릭터들 활약(분배)도 괜찮았던 걸로 봐서는
전체로 다 봐도 좋은 이야기 나올 거 같음.
공식에서 다시 한 번 배신해 줄 것 처럼 이야기는 하던데. 한번 더 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식 소설도 있던데 후기 보니 이쪽이 좀 더 자세하게 썰이 풀려있다고 하더라.
(영화 장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심경 서술 같은 거)
영화 싹 다 보고 소설을 읽으면 대충 보완이 될 거 같다고 함.
라이징 이벤트 때 아저씨가 낸 목소리가 낮고 살짝 굵은 느낌(라그랑의 뷔라쥬리오 쪽)이라
사실 이 톤 별로인데 ㅠㅠ 하고 울었는데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청년 쪽에 더 가까운 목소리라 되게 좋았음.
언젠가 히라카와 씨가 나카무라 씨 연기 덕분에 라이언이 더 좋은 인상으로 남은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진짜 그런 느낌임.
얄밉긴 한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연기해서 사랑스러움이 배가 되었어 ㅠㅠㅠㅠㅠㅠ
결론은 블루레이 사고 천국 가겠다고요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