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월영학원 플레이중.

하영원 2014. 1. 1. 15:07

비타 선물받자마자 플레이 시작했는데

엔딩 5개정도 보고 지금 진빠져서 잠시 멈추고 마인드제로 시작.

레오긔엽긔.

근데 평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마음 비우고 하고 있어요.

 

여튼, 월영학원 하고 있는데.. 힘들어.

스토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내 상상을 넘어서고 있어.

 

중2에 남성향 요소가 꽤 있어서 그런 부분은 슬쩍 스킵하면서.

스기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잔뜩 나오는데 나..나도 좋아.. ^p^

물론 중간중간 이건 미연시가 아닌가 싶은 부분도 나오지만 뭐 어때.

주인공이 이따금 이상할 때가 있지만 호소양 목소리로 말하면 아무렴 어떠냐 상태가 됨.

 

것보다 타이가가 내가 생각했던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어.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런 캐릭터가 맞긴 한데 그게 아니고. 아 타이가탈트붕괴와.

쿄이치로 시나리오 할 때 너무 놀라서 마지막에는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근데 젤 처음 쿄이치로 시나리오를 봐서 다행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메인 시나리오는 대충 감이 오고,

아마 캐릭터 엔딩 다 보면 열릴 다른 시나리오 하면 스토리는 완결이 될 듯.

 

물론 세계관이 좀 중2 같다던지 캐릭터나 상황이 모에스럽다던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스기타 냄새가 참 많이 나지만(특히 심한 건 주인공의 말투)

시나리오는 좀 놀랐음. 이런 식으로도 전개할 수 있구나 싶어서.

클리셰를 바른 듯한 안 바른 듯한. 뻔한 거 같은데도 그렇지 않은 느낌.

 

그리고 연출이 가슴을 참 쫄깃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음.

CERO가 C인 만큼 피도 많이 보이고. 회장님 머리가 (네타) 굴러다닐 땐 진짜 충격.

 

솔직히 배틀형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선택지 형식이라서 좀 지루하긴 한데(설명이 길어...)

CG도 괜찮고 성우진도 ㅎㅇㅎㅇ이라서 괜찮게 하고 있음. 비록 취향은 아니지만.